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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부안군민의 날’ 행사가 1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1만5천여 부안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핵폐기장 갈등 이후 6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위대한 부안! 우리함께 만들어가요' 기치아래 “군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김호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부안은 인구의 노령화와 저출산,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남아 있는 갈등의 골이 주민간 원할한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부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오늘을 시점으로 불신과 갈등을 떨쳐버리고 모두가 ‘하나’가 되자”며 군민 대화합을 주창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스포츠파크 및 보조경기장에서 군수배체육대회와, 명랑운동회, 줄다리기 등의 화합한마당 잔치,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 다채롭게 이어졌고, 2일에는 매창 추모제례(매창공원), 추담국악한마당(부안예술회관)이, 3일에는 전국매창주부백일장(매창공원), 작은음악회와 매창시낭송(매창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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