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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제고장 먹거리가 보약, 약으로 쓰이는 우리 잡곡
| 2007·06·14 01:49 |
ⓒ부안21


먹거리로 고칠 수 없는 병은 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수 천년 동안 내려온 우리 땅의 우리 곡식은 식량으로뿐만 아니라 생약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역학인으로서 이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는 김관석 선생에게 우리 곡식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글을 청하였다.<편집자>

먹을 것이 없어 보릿고개를 해마다 넘겨야 했던 것이 불과 40년 전인데 이제는 먹을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인지 매일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 땅에서 제철에 나는 먹을거리가 가장 좋은 약이다. 그 다음에 각자의 체질에 따라 좋은 먹거리가 있게 된다.

우리들이 먹는 것 모두가 바로 약이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너무 화학적인 약품에 익숙해지다 보니 풀이 무슨 약이며 열매가 무슨 약이냐고 하는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먹는 것 모두가 양약이 되고 독약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짠 음식, 차가운 성질의 돼지고기, 오리고기, 검정콩 검은깨 등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역효과를 걱정해야 되는 것이다. 고원지대의 유목민들은 양을 키우고 양을 주식으로 사용하지만 돼지나 오리 등을 이용하지 않는다. 양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안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우리민족은 우주자연을 천인지(天人地), 음양오행으로 표현하였다. 모든 생명체는 자연 안에 존재하고 자연이 곧 음양오행이고 음양오행은 바로 자연인 것이다. 대우주를 대자연으로 보고 인간을 소우주로 보았으며 씨앗 하나에도 우주가 깃들어 있다고 본 것이다.
사람은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싫어하는 음식이 있으며, 소화가 잘되고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와인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있지만, 와인 한 모금만 마시면 온몸의 기운이 쭈욱 빠지고 힘을 전혀 쓰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음양오행을 알면 이러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음양오행으로 분류해 가면서 논해 보기로 한다. 음양오행은 우선 음과 양, 그리고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가 된다. 우리의 일주일을 생각하면 일요일은 양이 되고 월요일은 음이 되며 화, 수, 목, 금, 토요일은 오행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양오행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오장과 오행

이라는 것은 생명체가 이제 갓 싹을 틔우고 나오는, 그래서 앞만 보고 나가고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며 방해물을 만났을 때는 바로 휘어지는 성질을 말하고, 맛으로는 신맛이며 색으로는 음의 색은 녹색, 양의 색은 청색이며, 계절로는 봄(음력 1, 2, 3월), 오장육부 중에는 음으로는 간, 양으로는 담이 해당된다. 여인이 아이를 가졌을 때에는 전에는 입에 대지도 못하던 신 것을 찾고 눈 하나 깜짝 않고 시디 신 것을 먹는 것을 보고 놀란 일이 있을 것이다. 신 맛은 새싹을 키우는 목의 기운이었던 것이고 임부는 당연히 신 맛을 가진 먹을거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는 생명체를 쭉쭉 키우는 기운이고 맛으로는 쓴맛, 색으로는 붉은색, 계절로는 여름(음력 4, 5, 6월), 오장육부로는 음은 심장, 양은 소장이다. 주변에 붉은색의 옷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심장이 약한 사람일 것이고, 그 사람도 깜짝깜짝 잘 놀래고 닭고기를 좋아할 것이다. 화가 지나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고혈압이 된다. 매 끼니 때마다 양파를 사분하여 한 조각씩만 먹어도 고혈압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는 중화의 기운으로 모든 기운을 조절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며 계절로는 늦여름이나, 음력으로 3, 6, 9, 12월이 되고, 오장육부로는 음은 비, 양은 위가 되고, 색으로는 황색이며 맛은 단 맛이다. 중화의 힘을 잃었을 때 우리는 입맛이 없어지고 "비위가 상한다"고 하는데 ‘陰비’‘陽위’가 바로 토의 장부인 것이다. 단것이 유난히 당긴다면 이는 토의 기운 중에서도 비가 허하여, 음토의 기운이 되는 단것이 부족해서이다. 단맛을 섭취함으로써 입맛을 다시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은 색으로는 흰색이고 숙살지기라 하여 생명체의 성장을 멈추고 단단하게 굳히는 작용을 하며 오장육부로는 음은 폐, 양은 대장, 맛으로는 매운맛, 색은 백색, 계절로는 가을(음력 7, 8월)이 된다. 어느 생명체가 한없이 자라기만 한다면 그도 큰일일 것인데, 생명체가 다 자랐을 때에 더 이상의 성장을 저지하는 역할, 즉 가을에 과실의 껍질을 단단하게 하여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고, 열매가 알차게 익도록 하는 기운이 바로 금이다.

는 모든 것을 저장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고 색은 흑색, 장부로는 음은 신장, 양은 방광이 되고 차가운 성질에 짠맛을 가지고 있다. 검정색의 옷이 잘 어울리면 멋쟁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신장이 허약하고, 몸이 마르고 뜨거운 화형의 사람이거나, 전반적으로 물이 부족한 사람일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짠 음식도 약이 될 수도 있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혈관에 식염수를 놓아주는데, 바로 차가운 짠맛의 기운으로서 뜨거운 열을 식혀주는 것이다. 짠맛의 소금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제철 제고장 먹거리가 보약

제철에 나는 제 고장의 먹거리가 가장 좋은 것이고, 최고의 약이 된다. 어느 정도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입에 당기는 음식이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최고의 약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동양 중에서도 극동지역에 살면서 서양의 와인을 마시면서 무슨 건강을 논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에서 나고 자란 쇠고기를 먹어서, 병이 생기지 않는다면 다행한 일이 될 것이고, 서양의 유전자 변형 곡류를 먹는다면 병원 좋은 일 말고는 자신의 몸에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해서는 안된다.

주곡, 잡곡을 나눌 것 없이 이 땅에서 나는 모든 곡류는 이 땅에서 나서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보약이다. 다만 색깔에 따라서 입에 맞는 대로 골라 먹음으로서 약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우리의 땅에서 나는 건강한 우리의 주곡과 잡곡 그리고 각종 채소와 과실이 두말 필요 없는 보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잡곡에 대하여 너무 무관심한 면이 없지 않지만 자기의 몸에 맞는 잡곡을 잘 골라서 섭취한다면 천연의 보약이 될 것이다.

사상체질로서는 체질적인 분류도 어렵고 논란의 소지도 있을 수 있으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분류를 해 본 것이다. 간단한 자기 진단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몸을 스스로 판단해 볼 때에 차가운 편에 속한다면 음인(태음인, 소음인), 뜨겁거나 따뜻한 편이라면 양인(태양인, 소양인)으로 분류한다.

태양인, 소양인 등의 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로 보면 무난할 것이고, 색깔이 흰색이거나 검정색이 나는 잡곡을 선택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반면에 태음인,소음인 등 음인의 경우에는 몸이 차가운 편이니 자신의 몸이 차갑다면 음인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고, 흰색이나 검은색이 나는 잡곡 보다는 푸른색이나 붉은색을 띤 잡곡을 선택하여 상용하는 것이 좋다. 노란색을 띤 메주콩 등의 노란 빛이 나는 잡곡은 토의 기운이 강하여 음인이나 양인 모두 선택 하여도 될 것이다.


잡곡의 효능

그 많은 곡식을 모두 다룰 수는 없고 대표적인 몇 가지만 알아본다.


보리당뇨, 설사, 변비, 하혈, 위장이 약하고 헛배가 부를 때 좋다. 보리는 밥으로 해 먹고 맷돌로 갈아서 죽을 쑤어 먹어도 된다. 비만 치료에 아주 좋다. 보리차는 아기들 소화불량에 좋다. 젖을 먹지 않고 배가 아파 우는 아기나 체한 데는 보리차에 설탕을 조금 넣어 계속 먹이면 풀린다. 비장과 위장을 치료하고 체증과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최고의 약인 보리약차는 진하게 끓인 보리차에 소나무 관솔, 잣나무 관솔을 넣고 달인 것을 말한다.


들깨, 참깨, 검은깨가 있다. 검은깨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볍고 머리가 검게 되며 오장이 튼튼해지고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는다. 볶아 먹든 기름을 짜서 먹든 다 좋다.

피부가 거칠거나 기미, 주근깨가 있는 사람, 임신 중인 사람,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특히 좋다. 참기름은 신경통에 묘약이다. 기억력, 판단력을 강화시키는 강뇌식품이다.

소주 한 잔에 참기름을 큰 수저로 하나씩 타서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 수족에 힘이 없는데 잘 듣는다. 들 깨도 참깨나 검은깨와 같다. 깨로 짠 기름은 먹거나 발라서 안 쓰이는 데가 없다. 변비에도 좋고 체한 데도 좋다.


비만, 체한 데 좋으며 몸 속의 독기를 풀어주고 더러운 것을 깨끗이 청소하는 약성이 있다. 우리 민간신앙에 보면 귀신을 물리치는데 팥죽을 뿌린다. 귀신은 팥을 아주 두려워한다고 하는데 팥의 성분이 몸 속의 더럽고 나쁜 독기를 풀어주므로 여기서 비유된 것 같다. 음식을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 팥을 갈아 마시든지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토하거나 바로 내려간다. 체내림을 할 때 체한 사람에게 먼저 먹이는 약이 바로 이 팥을 이용한 것이다. 물론 다른 비법도 있겠지만 팥물에 비누를 풀어 마시면 아무리 오래된 체증도 치료할 수 있다.


우리 식단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인데다 훌륭한 약재가 되기도 한다. 두부 등 여러 가지에 두루 이용된다. 콩을 약으로 이용할 때는 우선 메주콩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난 부스럼이나 비듬이 깨끗이 없어진다.

상처가 곪아 터져 잘 낫지 않을 때 콩을 씹어 환부에 발라 준다. 콩 찜질은 위장병이나 양기부족에 좋다. 강모래 한 되를 불에 볶은 뒤 콩 반되 정도를 넣고 콩이 볶일 정도 되면 소금 두 홉을 넣고 잘 섞어 베자루에 담아 이 자루를 배 위에다 얹어 찜질을 한다. 하나를 더 만들어 허리에도 하면 더욱 좋다. 하루에 두 번 하는데 식으면 다시 뜨겁게 달궈 하기를 되풀이하여 열흘 정도만 하면 큰 효력이 있다.

당뇨병에도 콩이 묘약인데 먹는 방법이 좀 까다롭다. 나무나 프라스틱 제품으로 된 용기에(쇠가 닿으면 안됨) 콩을 불려 나무절구에 갈아 계란 한 개를 타서 마시는데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콩 불린 것을 한 홉 정도 먹으면 된다.

원래는 콩을 재배할 때부터 수확할 때까지 인간의 땀이나 쇠붙이가 닿지 않게 장갑을 끼고 하며 날 것을 먹을 때도 물에 씻지 말고 장갑을 낀 채 먼지나 오물을 깨끗이 닦아 씹어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콩의 비린 맛이 없다. 까다롭더라도 이렇게 해서 먹으면 당뇨병이나 성인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콩으로 만든 두부로 중풍을 치료한다.

중풍환자의 머리를 삭발한 뒤 금방 만들어 낸 신선한 두부를 세 모 정도 짓찧어 머리 전체에 붙이고 모자를 쓴다. 모자가 벗겨지지 않게 고무줄로 잘 묶어 놓는다. 그런 뒤 청심환을 먹거나 중풍약을 먹으면 며칠 사이에 90% 건강을 되찾는다. 두부 모자는 한 번 쓰는데 세 시간 정도 하되 하루에 세 번 갈아 쓴다. 나는 이 방법을 배워 중풍환자에게 권했더니 해 본 사람들이 모두 90% 치유되었고 치료기간도 한 달을 넘기지 않았다. 동상이 걸린 데 발목관절이 약해서 잘 다치는 사람은 콩을 진하게 삶은 물에 발을 담근다. 뜨겁게 하여 소금 한 줌을 넣어도 좋다. 하루에 몇 차례씩 사흘 정도만 하면 거뜬히 치료된다.


검은콩해독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육식, 어패류, 생선에 중독되었을 때 삶아 물을 마시거나 탕을 해서 먹는다. 신허요통에는 삶아서 자루에 넣어 환부에 붙여 찜질을 한다. 식으면 뜨겁게 하여 몇 차례씩 찜질하면 요통이 풀린다. 중풍 및 관절염, 신장병, 각기 등에는 까마귀 한 마리나 오골계 한 마리에 콩 한 홉을 넣어 달여서 마시면 된다. 중풍에 아주 신효하다. 세 번만 해 먹으면 효력을 본다.


율무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이 좋아지며 여러 가지 성인병에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율무쌀을 가루 내어 죽을 쑤어 먹든가, 밥을 짓든가, 차를 만들어 마시든가 아무튼 이것을 장복하면 무서운 암이나 성인병은 절대 없다. 문헌에는 임신부가 율무를 많이 먹게 되면 유산이 된다고 하니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나 산후에는 율무가 산모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손이나 발에 난 무사마귀에는 율무가루를 밥풀에 개어 풀린다. 하루에 몇 차례씩 붙이면 된다.

율무차를 많이 마시면 사마귀가 생기지 않는다. 피부가 거칠거나 습진 버짐이 났을 때에는 율무 삶은 물에 자주 씻는다.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다. 간질환 황달병에는 율무 삶은 물을 자주 복용한다. 이밖에도 적백이질, 신장염, 기관지, 풍습 등에 두루 좋은 꼭 권하고 싶은 식품이다.


수수구토, 위장통, 식은땀, 종창, 곪은 데, 전신수종, 골병 등에 좋다. 임신부가 태중의 아기가 이상이 있어 난산이 예상되는 경우 미리 수수뿌리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백비탕이나 술에다 한 번에 두 돈씩 매일 세 차례 마신다. 위장통에는 수수를 씻어 낸 뜬물을 따끈하게 데워 수시로 양껏 마신다. 종창에는 수수를 검게 볶아 가루 내 계란 흰자위에다 개어 종기나 상처 위에다 바른다.


옥수수방광염이나 소변불통, 신장염, 결석, 당뇨에 좋다. 옥수수 수염 또는 뿌리를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신다. 옥수수 수염을 태워서 막걸리에 타서 마시면 신장 방광에 좋다. 강원도 충청도에서 제공받은 것인데 옥수수 수염 태운 재와 막걸리는 효과가 100%였다. 소변이 급하여 참지 못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소변을 봐야 하는 사람은 꼭 권하고 싶으니 해 보시길 바란다.


우리 식단에 주식으로 없어서는 안되지만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인다. 코피가 자주 나오는 사람은 쌀뜨물을 마시는데 두 번째 씻은 것을 맥주잔으로 한 잔 받아 여기에 꿀이나 무즙 한 숟가락을 타서 마신다. 장복하면 코피가 멎는다. 코피에는 최고의 비방이다.

또는 소가죽을 사방 한 뼘 정도 사서 털을 제거하고 쌀뜨물에 삶아 우무처럼 될 때까지 고은다.  이것을 그릇에 넣고 응고시켜 두었다 먹을 때마다 한 숟가락씩 데워 먹으면 심한 코피도 멈춘다. 이 방법은 가전비방으로 자신 있게 권하는 민간비법이다.

원인 모를 코피가 시도 때도 없이 흐를 때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코피에 꼭 권하고 싶다. 밥을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 쌀 한 줌을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끓인 물에 타서 마시면 풀린다. 쇠고기를 먹고 체해서 내려가지 않을 때는 볏짚을 진하게 달여 두세 번 마시면 시원하게 내려간다.


<밀가루는 하얀 것보다 검은 빛이 나는 것이 더욱 좋다. 첩약으로 만들어 붙일 때는 밀을 직접 빻아서 고운 체에 쳐서 껍질은 버리고 가루를 쓰면 일반 시중에서 파는 밀가루보다 훨씬 효력이 있다. 종기나 뾰루지가 났을 때 밀가루를 침에 개어 붙이면 없어진다.

온몸의 타박상이나 삔 데는 밀을 빻아서 밀기울째 식초나 술에 개어 바르고 베끈으로 싸맨다. 밀가루 2, 복령가루 1의 비율로 섞어서 물이나 죽력수에 반죽하여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중풍과 고혈압, 각종 암종을 예방 또는 치유할 수 있다. 일반인도 2개월만 매일 한 끼니씩 먹어 보면 알게 된다. 배부르지 않고 배고프지 않고 힘이 넘치며 비만이나 성인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임산부, 허약한 사람,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건강 회복용으로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신장을 이롭게 하여 우리의 습과 열을 제거하고 해독작용을 해준다.

/글·김관석

이 글은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이 만든 열두번째 책 '풀씨"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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