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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의 귀한 손님 '검은머리물떼새'
세계적 희귀종, 천연기념물 제326호
| 2011·10·26 05:31 |
2011.10.21 변산해수욕장에서,ⓒ부안21


지난 21일 변산해수욕장에 아주 귀하신 손님이 왔다. 그것도 한두 개체가 아니라 200여 개체에 이르는 대규모 방문단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정경이다. 귀하신 손님은 바로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다.

도요목 검은머리물떼새과의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 osculans SWINHOE)는 매우 적은 수의 집단이 캄차카 반도 동해안과 오호츠크해 북쪽 끝 펜지만과 중앙 아무르 분지, 그리고 중국 하북성과 일본, 우리나라 등 극히 한정된 지역에 분포하는 1과 1종의 세계적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서해의 무인도에서 드물게나마 번식하기도 하지만, 주로 시베리아 동북부에서 이동해 와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새들은 대개 암컷과 수컷이 확연히 다르게 생겼는데 검은머리물떼새는 암수가 똑같이 생겼다. 머리와 가슴, 등은 검고, 배와 어깨, 허리, 날개뒷쭉지, 꼬리는 희며, 부리와 눈, 발은 붉은색이며, 몸길이는 약 45㎝이다.

인적이 없는 무인도 해안의 자갈밭이나 강 하구의 삼각주, 개펄 등에서 4∼5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산란기는 4월 중순~5월, 2~3개를 낳아 21~24일 동안 품는다.

주 먹이는 조개류, 게, 지렁이 그리고 작은 물고기 등인데, 길고 뾰족한 부리를 조개나 굴 따위의 껍질 속으로 집어넣어 속살을 파먹는가하면, 갯벌에 깊숙하게 넣어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는 검은머리물떼새는 생존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희귀종이므로 1982년 11월 04일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허철희/huh@bua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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