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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인근 지역 또 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환경단체, "방사능 안전 교육 제안했으나 거부 당해"
| 2016·07·21 10:42 |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가 제공한 일본 세슘 오염지도


재일민간단체 후쿠칸네트가 일본 외무성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한국 청소년 교류 초청사업’을 올해도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이 사업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상당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후쿠시마를 비롯해 도쿄 등을 방문하며 국내 청소년 약 100여 명과 인솔자 2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소리가 입수한 일정 계획을 보면 4박을 후쿠시마에서 보낸다.

후쿠칸네트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핵발전소 사고 인근 지역인 ‘후쿠시마’를 방문하기 때문은 아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후쿠칸네트가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핵발전소 사고 인근 지역이라는 점에서 방사능에 대한 안전 교육과 사전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의혹이 짙기 때문에 비판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 모집 포스터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본 후쿠시마 사고 원인과 결과, 방사능 피폭과 건강, 일본 피해 주민들의 입장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이나 토론 없이 진행되면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을 은폐하는데 한국 청소년들이 이용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연대는 “이번에 후쿠시마 사고 과정 및 방사능 안전 교육과 현지 탐방 수칙을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와 협의를 통해 정하자고 (한국) 주최 측에 제안을 했지만 거부했다”면서 “관계자는 안전하고 사전에 교육도 다 진행했다며 면담과 정보제공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참소리가 후쿠칸네트가 한국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배포한 안내서를 확인한 결과, 방사능과 현지 상황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됐는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후쿠칸네트가 제작한 안내서는 일본 여행 시 에티켓을 주로 다루고, 후쿠시마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방문 당시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인솔자 A씨의 방사능 측정 보고서를 실어놓은 것이 전부였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인솔자는 올해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솔자는 전남의 한 방사능방재센터에서 휴대용 측정기를 직접 빌려 당시 검사를 진행했다. 작년에는 과실을 따는 체험 프로그램의 예정지인 한 복숭아밭에서 0.5 마이크로시버트를 상회하는 방사능수치를 보여 보이콧하기도 했다.

그리고 A씨와 함께 간 20여명의 청소년들은 해당 방재센터에서 소정의 방사능안전교육을 받는 등 사전에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연대는 “후쿠시마 핵발전소로부터 70Km 이상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고 주최 측은 말하고 있지만, 최근 공개된 세슘 오염지도를 보면 도쿄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기도 한다”면서 “방사능 제염도 주로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숲에 가까운 과수원에서 활동하는 행사 등은 반드시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음식에 대해서도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휴대용 측정기는 공기 중 방사선량은 측정이 가능하지만 음식물 속 방사선량은 측정 불가능하다”면서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6.07.20 15:50


<전북대안언론 '참소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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