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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흔하게 만나는 향이 강한 나무"
[2014년 4월달력] 상산(常山)
이용방법 : 그림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배경으로 지정'이라는 팝메뉴를 누르시면 됩니다.ⓒ부안21


운향과의 낙엽관목인 상산(상산, Orix ajaponica Thunb.)은 주로 산에서 자란다. 부안의 경우 전 지역 계곡 주변이나 산기슭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더덕으로 오인할 정도로 향이 강하여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 나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0년 7월 26일 최근의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양 및 취약성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 및 예측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을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상산도 이에 포함되어 있다.

높이 1.5~3m 정도로 그리 높지 않게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연한 갈색이다. 잎은 한쪽으로 어긋나게 2장씩 달리며 5~13cm의 타원형으로 녹색이고 윤기가 나며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4~5월에 노란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이며, 암수딴그루로 수꽃은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루며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삭과(蒴果)의 열매는 4개로 갈라지고 녹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검은색이고 독성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상산 외에도 취산양(臭山羊)이라고도 하며, 싹을 촉칠(蜀漆)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인한 해수·발열·인후통을 치료하고, 풍습성관절염·이질·종기·학질 등에 효과가 있다.

중국의 약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 본경(本經)에는 “상산(常山)은 상한(傷寒)으로 인한 한열왕래(寒熱往來), 학질(瘧疾), 원인 모를 전염병, 가슴에 가래가 몰려 토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 별록(別錄)에는 “촉칠(蜀漆)은 가슴에 사기(邪氣)가 뭉친 경우 토하게 해서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상산은 독성이 강하고, 용토(涌吐, 토해내는 효능)작용이 강렬하여 정기(正氣)를 상하게 하므로 허약한 자는 복용을 금해야 한다.

상산은 항산(恒山), 호초(互草), 계시초(鷄屎草), 압시초(鴨屎草) 등으로도 불리는데, 상산(常山)은 명나라 당시에 진정(眞定)지방에 있었던 군(郡)의 명칭으로
이 약재가 처음 생산되었던 곳의 명칭을 따라 상산이라 이름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허철희 huh@bua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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